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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컴퓨터 왕국 대모험'(위)와 '뽀로로 극장판' 영상 도중 등장한 성인물의 모습.

사진| 웨이브, 온라인 커뮤니티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뽀로로 극장판' 콘텐츠에 성인물이 등장하는 사고로 물의를 일으켜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뽀로로 극장판을 보는데 야동이 중간중간 나왔다"며 "아이들에게 이런 걸 보게 하다니 어이가 없다"는 글이 올라왔다. '뽀로로 컴퓨터 왕국 대모험'이란 제목 의 영상에 성인 남녀가 침대에 있는 모습이 담겼다.

웨이브는 30일 공지사항을 통해 "일부 콘텐트 에러로 29일 파일 복구 과정에서 '뽀로로 극장판' 콘텐츠 재생 중 수 초간 성인물이 섞여 나오는 심각한 기술적 오류 현상이 발견돼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아동 및 유아 시청 콘텐츠에서 발생한 사안인 만큼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웨이브에 따르면 오류는 29일 오전 발생했고, 같은 날 오후 제보를 받고 사실을 확인한 뒤 해당 콘텐츠를 삭제했다.

hj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