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캡처 | JTBC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초등생 납치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의 수감 생활을 마무리하고 출소하는 조두순의 교도소 내 일부 모습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조두순의 수감 생활에 관해 다뤘다. 앞서 지난 2008년 어린 아이를 상대로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고 12년을 복역한 조두순의 나이는 68세. 그는 1시간 동안 1000개의 팔굽혀펴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운동 능력을 유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트라이트’는 조두순 감방 동기의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감방 동기는 “조두순이 폐쇄회로(CC)TV나 TV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때문에 성적인 느낌을 받아 음란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피해 아동을 오랜기간 상담한 신의진 교수는 “아직도 성욕이 과잉하고, 과잉하게 행동으로 표현된다는 게 첫 번째로 걱정이 많다. 전파신호 얘기하는 것은 자기가 자꾸 치밀어 오르는 어떤 성욕을 정당화하기 위해, 약간 느낌이 오는 것의 해석을 그렇게 하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오는 12일 출소를 앞둔 조두순은 출소 후 7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지정된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 1 밀착감시를 받는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