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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한화의 새 외국인선수 브랜든 반즈(34)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반즈는 웨이버 공시 된 제라드 호잉의 대체선수다.

미국에서 머물던 반즈는 입국 후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공항에서 발열 및 건강 상태 등 검역 검사를 받았다.

이어 방역택시를 이용해 임시 숙소가 위치한 충북 옥천으로 이동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는 이날 오전 옥천군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 받았다.

반즈 입국 후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무척 흥분되고 기대된다. 하루 빨리 KBO리그에 데뷔해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는 반즈가 자가격리 기간 동안 훈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당을 갖춘 단독 주택을 임대했다. 반즈는 이곳에서 2주간 생활하며 티배팅, 캐치볼, 경량 웨이트 등 개인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투우타 외야수 반즈의 계약 규모는 계약금 5만달러, 연봉 5만달러, 옵션 10만달러 등 총액 20만달러다.

지난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6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브랜든 반즈는 2012년 8월 7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484경기에 출장, 284안타, 20 홈런, 타율 0.24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194경기에 출장, 1165안타, 154홈런, 타율 0.262를 기록했다. 특히, 2019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뽐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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