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은수미 성남시장,있다. 제공=성남시
은수미 성남시장, 코로나 19관련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성남=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성남시는 신천지교회 집회로 인해 전국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전수조사 및 방역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제일 먼저 파악된 중원구 소재 신천지교회인 광명로 센터 건물 전체를 우선 방역 소독하고 교회는 패쇄조치 했다.

또 미확인 신천지교회를 전수 조사한 결과 12곳의 시설(센터, 위장교회)을 확인했다. 시는 이 가운데 6군데는 폐쇄했으며, 폐쇄한 시설물 주변 일대를 매일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은 신천지 시설물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신천지교회 소재를 아는 시민은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제보하면 된다.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모든 매체를 활용해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알리고, 다중이용시설을 더욱 철저히 방역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코로나19 확진자 및 유증상자의 동선 내 시설물을 비롯해 지하철 역사, 관공서, 학교, 대중교통 수단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447개 시설의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전국 최대규모인 모란전통시장과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해 감염증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으며, 모란상인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24일까지 임시휴장을 결정했다. 성남시의 경우 확진자는 없으며 의사환자 7명, 유증상자 28명,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 6명 등이 있다.

은수미 시장은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었고 확진자 또한 폭증하고 있다”며 “감염병이 어떤 식으로 확산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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