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류현진. 캡처 | 토론토 인스타그램

류현진
류현진. 캡처 | 토론토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류현진(33·토론토)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토론토 구단은 9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에 류현진이 훈련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류현진이 통역 이종민 씨와 함께 경기장에 나타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류현진은 그라운드에서 가벼운 러닝을 하며 몸을 푼 뒤 캐치볼을 진행했다. 토론토 구단 의상을 입고 훈련을 소화하는 류현진의 모습은 현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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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미국 플로리다 TD볼파크에서 일찌감치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캡처 | 토론토 트위터

토론토의 스프링 캠프 투수조 훈련은 오는 13일 시작되지만 류현진은 적응을 위해 일찌감치 훈련지에 도착했다.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에서 몸을 만들고 지난 2일 미국으로 출국한 뒤 LA에서 짐을 정리한 류현진은 곧장 스프링 캠프가 진행되는 플로리다 더니든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토론토도 류현진을 일찌감치 1선발로 낙점했다. 오는 3월 27일 캐나다에 있는 토론토의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보스턴과 2020시즌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이 유력하다. 새로운 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된 류현진의 책임감도 막중하다. 하루 빨리 적응을 마치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즌 개막을 맞이하기 위한 류현진의 발걸음은 벌써부터 시작됐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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