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댕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인기 유튜버 대도서관과 윰댕이 힘겨운 속내를 털어 놓으며 또 한번 카메라 앞에 섰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지만,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유튜버인 동시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힘든 결정을 내렸다. 또한 부부의 이야기는 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공개 됐다. 윰댕은 방송에 앞서 먼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얘기를 했다.

윰댕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저와 오랜시간을 함께한 여러분들께 중요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한다”면서 “저에게는 아이가 하나 있다. 대도님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습다. 그 후로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덧붙여 “대도님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제게 다가와주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게 두려워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고 제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대도님에게 마음을 열게 됐다. 그 후로 결혼도 하게 되었고, 저는 아버지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윰댕은 또한 “오랜시간 저희는 아이를 어떻게 공개할지에 대해 많은 상의를 했다. 저희모습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고, 최근 휴먼 다큐 프로그램을 찍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솔직한 이야기들과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될것이라 판단해,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처 TV를 보지 못하시는 저의 오랜 시청자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제 채널을 통해서도 말씀 드린다.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다.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대도서관 역시 윰댕과 비슷한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한다”면서 “어떻게 전해드려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사람이좋다팀이 워낙 진실하게 대해주시고 솔직담백하게 이야기를 담아주시길래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말을 꺼냈다”. 저희 부부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whice1@sportsseoul.com

<윰댕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윰댕입니다.

오늘은 저와 오랜시간을 함께한 여러분들께 중요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대도님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 후로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대도님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제게 다가와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게 두려워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고 제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대도님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결혼도 하게 되었고, 저는 아버지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도 되찾았습니다.

오랜시간 저희는 아이를 어떻게 공개할지에 대해 많은 상의를 하였습니다.

저희모습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고,

최근 휴먼 다큐 프로그램을 찍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솔직한 이야기들과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될것이라 판단하여,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미처 TV를 보지 못하시는 저의 오랜 시청자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제 채널을 통해서도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습니다.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만 이쁘게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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