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스포츠서울] 다사다난했던 2019년을 보내면서, 희로애락을 함께 해준 저의 영원한 후원자 포에버22회원들....

올 한해를 보내면서 포에버22 회원들과의 마지막 해를 보내기 전에 또 한번 자리를 마련해 어제 저녁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15일은 대구 수성교회에서 간증이 있는 날입니다. 포에버22 회원들이 14일 저가 대구에 내려 온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저를 만나기 위해 전국에서 또 한번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조금 이른 오후 시간에 만나 저녁 늦은 시간까지 올 한해를 되돌아 보며 회원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젊은시절부터 저의 팬이 되어 주셨던 회원들은 이제 성인이 되고, 그 성인이 자식을 낳아 우리회원들이 모이는 자리에 항상 함께 하고 있습니다. 손자뻘 되는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헤아려주는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봅니다.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중학생 아들을 보며, 운동선수로서의 마음 가짐이 너무나 잘 되어 있어 미래에 차범근,박지성,손흥민 같은 좋은 축구선수가 되길 응원해봅니다.

이만수

모임을 할 때마다 가족처럼 서슴없이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시는 우리 포에버22 회원들과 함께 송년회를 끝으로 2019년의 좋은 추억을 가지고 마무리 할까 합니다.

항상 받기만 했던 저는 올해도 받기만 하고 한 해가 마무리 되어가네요.

모든 선물이 감사하지만 올해는 근사한 유니폼을 제작해서 저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2020년에는 제가 더 많은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더 노력하겠습니다.

김애란회장님과 정신지선생님 그리고 포에버22 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헐크재단 이사장·전 SK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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