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박민영과 김재욱의 가짜 연애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는 성덕미(박민영 분)를 위해 가짜 연애를 시작한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덕미가 걱정됐던 라이언 골드는 "내가 성덕미 씨 남자친구 하겠다"며 "나를 가져봐라 잠깐"이라고 말했다. 차시안(정제원 분)과 열애설을 불식시키기 위해 가짜 남자친구로 나서겠다고 한 것. 라이언 골드는 차시안의 팬들에게 공격 받은 성덕미가 걱정됐다. 하지만 성덕미를 이를 거절했다.


라이언 골드는 성덕미에 관심 갖는 취재진에 찾아가 경고하고 성덕미를 출근하지 못하게 하는 등 상처받지 않게 애썼다. 라이언 골드는 궁리 끝에 팬덤을 역이용한 방법으로 차시안과의 열애설을 덮으려고 했다. 차시안 팬덤에 영향력 있는 '시안은 나의길(시나길)'을 통해 오해를 풀려고 했던 것.


라이언 골드의 가짜 연애를 거절했던 성덕미는 자신과 같은 차시안의 팬들이 상처받고 다치는 모습에 라이언 골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라이언 골드는 '시나길'에게 보낼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고 성덕미는 이선주(박진주 분)에게 부탁해 파파라치 콘셉트의 사진을 찍었다.


이선주의 요구에 자연스럽게 연인 연출컷을 찍은 라이언 골드와 성덕미는 더욱 더 가까워졌다. 또 이선주가 아들 건우의 연락에 사라지자 라이언 골드와 성덕미는 속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의 사진은 '시나길'인 성덕미가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모든 오해는 풀렸다.


그러나 새로운 문제 때문에 라이언 골드와 성덕미의 가짜 연애는 계속 이어졌다. 채움 미술관에 신디(김보라 분)가 위장 취업을 했다. 자신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밝히기 위해 위장 취업한 것이다. 신디의 정체를 알아 본 성덕미는 라이언 골드와 열애 중임을 직원들에게 밝혔다.


성공적인 연출 사진으로 차시안과 열애 오해를 풀 수 있었다. 그러나 차시안의 홈마인 신디가 미술관에 위장 취업하면서 성덕미와 라이언 골드의 가짜 연애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이 가짜 연애를 언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