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베트남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국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9시30분 수도 하노이의 미딩 경기장에서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말레이시아와 벌인다. 지난 11일 1차전에서 원정팀 베트남이 2-2로 비겨 유리한 고지에 오른 상황이다. 2008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기대하는 열망이 일찌감치 하노이를 휩쓸고 있다. 미딩 경기장 내 4만 관중은 물론 경기장 밖에서도 대형 스크린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인 지도자의 리더십에 인구 1억의 떠오르는 나라 베트남이 들썩이고 있다.

베트남 축구팬이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기, 태극기가 함꼐 그려진 대형 깃발을 흔들고 있다. 하노이 | 정다워기자

빅매치는 기업들에게도 좋은 홍보처다. 베트남 주류회사 홍보원들이 길거리에 나섰다. 하노이 | 정다워기자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의 얼굴이 새겨진 응원도구들도 판매되고 있다. 하노이 | 정다워기자

베트남 축구팬들이 경기 몇 시간 전부터 미딩 경기장 앞에서 홍염 응원을 펼치고 있다. 하노이 | 김현기기자

박항서 감독의 캐릭터가 담긴 깃발도 판매되고 있다. 하노이 | 정다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