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홍콩 액션 스타 이연걸의 노쇠해진 모습에 팬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퍼스트'에 따르면 불교 신자인 이연걸이 최근 티베트의 한 사원을 방문했다가 팬들과 만난 모습이 포착됐다. 사원에서 이연걸을 본 네티즌의 인증샷은 곧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이연걸은 백발의 머리로 변하고 주름이 생기는 듯 노쇠한 모습이었다. 수척해진 그는 걸을 때도 주위 사람의 부축을 받아야 했다.


이연걸은 2010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몸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는 질환으로,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만들어내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 체중이 줄어드는 증상까지 나타난다.


앞서 지난해 이연걸은 3급 장애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중국 시나 연예는 이연걸이 중국 정부 관련 부처로부터 3급 장애 증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그가 젊은 시절 다수의 액션 영화를 촬영하면서 입은 부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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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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