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아웃인지 비디오 좀 봅시다!\'[SS포토]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넥센의 주말 3연전(1승1패) 세번째 경기 8회말 1사 1,2루 넥센 2번 서건창의 좌전안타때 2루주자 박동원에 홈에 쇄도했으나 아웃이 선언되었다. 이에 장정석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하고 있다.판정은 원심이 그대로 유지됐다.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2017.06.04.

[고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넥센 장정석 감독이 개막 엔트리를 마지막 자리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야수진과 선발진은 구상이 끝난 가운데 불펜진 한 두 자리를 놓고 심사숙고 중이다.

장 감독은 21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LG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개막 엔트리는 거의 확정됐다. 불펜진만 생각하고 있는데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에는 결정이 될 것”이라며 “어제와 오늘 불펜투수들을 총 투입하는 것도 불펜진을 확정짓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일단 조상우와 김선기 등 어제 나오지 않은 투수들이 나온다. 롱맨을 생각하고 있는 김성기도 투입할 것이다. 손동욱은 어제에 이어 오늘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시즌을 치르려면 투수진 가동인원을 20명은 둬야할 것 같다. 현재 17명 정도 확정지었고 나머지 3명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넥센은 조상우가 마무리투수로 나서고 해외파 신인 김선기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문성현, 베테랑 김상수와 오주원 등이 필승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장 감독은 이날 경기전까지 시범경기 성적 1승 4패 1무를 기록하는 것에 대해 “패가 많지만 승리보다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시범경기를 하고 있다. 지금 성적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국내 선발투수들도 연습경기를 통해 공갯수를 늘려가고 있다. 고척돔에서 열리는 개막전이 기대된다”고 웃었다. 넥센은 오는 24일 한화와 2018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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