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중국 언론이 박지성의 모친상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중국 제3도시 광저우를 근거지로 하는 '광저우시광보뎬시타이'는 12일 "'아시아 축구계 제일 가는 남자이자 리더' 박지성의 어머니가 2017년 연말 교통사고 후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박지성은 현재 대한축구협회 청년과장(유스전략본부장의 중국식 표현)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있다"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 아시아 유일의 월드클래스로 평가됐다"라고 극찬했다.


그간 중국은 박지성을 높이 평가해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011년 7월 국가 부주석 시절 손학규 당시 민주당 대표에게 박지성 사인 축구공을 받자 기뻐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측은 12일 한 매체를 통해 박지성의 어머니 장명자 씨가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이날 새벽(한국 시각) 현지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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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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