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대표팀의 첫 득점을 뽑아낸 이정후
한국 야구대표팀의 이정후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한국과 대만의 경기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1타점 3루타를 친 뒤 덕아웃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며 기뻐하고 있다. 2017. 11. 17. 도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도쿄=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국이 선발투수 임기영(24)과 막내 이정후(19)의 활약을 앞세워 대만을 꺾고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만과 경기에서 1-0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18일 일본과 대만의 경기에서 일본이 이길 경우, 오는 19일 일본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경기는 5회까지 치열한 선발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임기영과 대만 선발투수 천관위 모두 실점하지 않으며 0의 행진아 반복됐다. 그러나 한국은 6회말 2사후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정후가 우측 펜스를 강타하는 3루타를 날려 1-0으로 앞서 갔다.

이후 한국은 임기영이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고 8회부터 박진형과 장필준이 실점하지 않아 승리를 완성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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