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2pAu-VoAEsrUi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 14번이 이강인이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대표팀이 코스타리카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챙겨 스페인 전지훈련 일정을 3승 1무로 마쳤다.

U-18 대표팀은 28일 스페인 마르베야 풋볼센터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연습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9분 뒤 전세진(매탄고)이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엔 엄원상(아주대), 정우영(대건고)의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엄원상과 정우영의 골은 모두 발렌시아 후베닐A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의 공헌이 컸다. 이강인은 후반 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패스한 공을 엄원상이 받아 드리블 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40분엔 이강인이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서 왼발 슈팅한 것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바이에른 뮌헨 입단 예정인 정우영이 재차 차 넣어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18일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U-18 대표팀은 22일 말라가 U-19 팀을 8-2로 이겼고, 멕시코 U-17 대표팀과는 23일 3-3 무승부, 27일 2-1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4차전에서 코스타리카 U-17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연습경기 총 전적은 3승 1무가 됐다.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U-17 대표팀은 10월 인도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을 대비해 훈련 중이다.

정정용호는 11월 파주에서 열리는 ‘2018 19세 이하(U-19) 아시아선수권’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정정용호는 내달 12일부터 21일까지 창원축구센터에서, 21일부터 30일까지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최종 소집 훈련을 갖는다.

silv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