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디즈니가 '스타워즈' 시리즈와 마블 시리즈를 넷플릭스에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7일(이하 현지시간) 디즈니의 밥 아이거 사장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 시리즈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디즈니의 새 플랫폼에서만 독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디즈니 측은 지난달, 오는 2019년 새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4', '겨울왕국2' 등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영화 산업 전체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 및 픽사의 애니메이션에 MCU 시리즈와 스타워즈 시리즈라는 거대한 콘텐츠가 더해지면 새 스트리밍 플랫폼이 갖는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는 스트리밍 전용 드라마 및 영화도 제작할 계획이다. 스트리밍 업계를 뒤흔들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에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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