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입덕 TV는 없다. 탈덕 TV만 있을 뿐". 배우 윤균상이 생애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윤균상은 24일 자정께 포털 사이트 네이버 'V LIVE'를 통해 실시간 방송에 나섰다. 윤균상은 최근 개인 'V LIVE' 채널을 오픈했다. 이에 생애 첫 라이브가 이뤄진 것.


윤균상은 "오늘은 시험 방송으로 틀어봤다. 너무 부담스럽다"며 인사했다. "방송한 게 남는 거냐"며 팬들에게 역질문하기도 한 그는 "생얼이라 부끄럽다. 다음에 방송할 땐 메이크업하고 올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윤균상은 "기다리는 분들이 있는데, 방송을 안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이렇게 방송을 켜게 됐다"고 고민 끝에 방송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자신이 키우고 있는 반려묘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먼저 소개한 쿵이는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 출연해 친숙한 반려묘이다. 이번 '삼시세끼' 득량도 바다목장편에도 데리고 갔다며 기대를 부탁했다.


윤균상은 또 쿵이, 몽이 말고 새로운 고양이를 한 마리 더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름은 또미. 그는 "애교가 가장 많은 친구다. 지난 '삼시세끼' 편에 함께하지 못했다. 방송에 나왔다면 쿵이, 몽이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MBC 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다는 윤균상은 최근 그룹 신화 에릭의 결혼식에도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형이 유부남이라니"라고 믿기지 않은 듯 소리치기도.


이날 방송은 3000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윤균상은 "지금까지 '탈덕 TV'를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 '입덕 TV'는 없다"고 농을 치면서 "더 재밌는 이야기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끝인사를 남겼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V LIVE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