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축구 경기 중 주심이 부심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든 사연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킬마녹에 위치한 럭비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5라운드 킬마녹과 던디의 경기에서는 축구 경기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이날 주목받은 장면이 연출 된 것은 킬마녹의 공격수 조던 존스의 코너킥 장면에서 나왔다. 코너킥을 위해 경기에 집중해야 할 선심은 창백한 낯빛을 보여 옆에 있던 조던 존스가 걱정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선심은 뒤돌아 구토했고, 이를 본 관중들은 경악했다. 이 때문에 주심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고, 이내 제자리로 복귀한 선심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드는 모습을 보였다. 관중의 비난을 의식한 재치였다. 레드카드를 받은 선심은 이내 마음 편히 구토했고, 관중은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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