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석재기자] 음향기기에 대한 관심과 조예가 깊은 사람이 많아지면서 국내외 음향산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 (주)펠소닉(대표 김종구)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스피커 음향 기술 개발 전문 회사다.

(주)펠소닉은 지속적인 연구 끝에 2015년 12월 압축형 면음원 평면파 스피커 시스템의 원천 기술 확보에 성공하고 특허를 출원 등록했다. 이 평면파 스피커는 파형이 점, 선, 면 3가지 타입의 음원 형태 중 가장 발전된 형태인 면음원 형태로 기존 제품의 성능보다 5-20배가량 뛰어나고, 음향 밀도가 높아서 선명한 음이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또 매우 낮은 감쇄율을 유지하며 음을 보내려고 하는 곳에만 보낼 수 있고, 천둥소리처럼 고음압의 음을 정확하게 멀리까지 전달할 수 있어 음향의 울림 현상을 극복할 수 있다.

(주)펠소닉 김종구 대표
(주)펠소닉 김종구 대표

이로써 펠소닉의 평면파 스피커는 교회 및 학교강당이나 축구장, 돔 경기장, 라이브 공연장, 연회장 등 자동차, 극장에서 3차원 음향구현에 활용하기에 매우 적합해 인천외고 강당, 군인공제회관, 국방회관 등 국내 다수의 주요기관에 설치되어 우수한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책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주)펠소닉은 음향 시스템과 관련된 기술, 신개념의 전관 방송 시스템에 관한 기술로 다수의 음향 기술 특허 및 PCT 특허를 출원하고 세계 음향 산업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개최된 한국전자전에서 면음원 관련 원천 기술을 공개해 음향 산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김종구 대표는 “펠소닉의 평면파 스피커를 통해 대부분 수입 제품에 의존하던 국내 음향기기 시장의 수입 대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면서 “음향기기 생산 선진국의 기술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음향 원천 기술 개발에 힘쓰면서 4차 산업 혁명에서 대두되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의 실감 음향에 관한 기술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뉴미디어국 wawa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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