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이제는 쌍방향 사랑이다. 팬들의 아낌없는 애정에 보답하는 스타들의 팬사랑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위해 응원을 보내는 팬들, 스타들 역시 자신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고마운 팬들을 위해 남다른 팬서비스로 팬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팬들의 소중한 마음에 화답하는 스타들의 모습은 팬들로 하여금 더 큰 지지와 사랑을 보낼 수 밖에 없게 한다.


30일 일본 출국을 위해 김포공항을 찾은 2PM은 공항 입장 전 깜짝 슬로건 이벤트를 진행, 데뷔 8주년을 자축함과 동시에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JUN. K부터 찬성, 준호, 닉쿤, 우영, 택연까지 모든 멤버가 피켓을 들고 '2PM ♥ HOTTEST' '8주년 고마워요, 이대로 영원히 Promise!!'라는 문구를 흔들어 보이며 지켜보는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오는 9월 4일 데뷔 8주년을 맞이하는 2PM은 당일 일본에서 열리는 '2016 JYP NATION CONCERT MIX&MATCH'에 참석 예정으로, 데뷔기념일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할 국내팬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2PM의 특급 센스가 빛난 깜짝 슬로건 이벤트는 바람직한 팬사랑의 예로 호평을 얻으며,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날 정일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방송 소감과 함께 오는 9월 4일로 예정된 데뷔 10주년 기념 팬 300명과 함께 하는 기차 여행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정일우는 "서른 살의 무게도 무게지만 자그마치 데뷔 10년이라는 사실만으로 나날이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라며 "저와 함께하는 기차여행 기대하고 계신 거 맞죠? 저는 그날만을 기다리며 즐거운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고 팬들과 여행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정일우는 바쁜 해외 일정 와중에도 300명의 팬들에게 무료 기차여행까지 마련하며 '특급 팬바보' 면모를 뽐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정일우는 "여러분이 기억해두셔야 할 건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라며 "날 좋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이럴 때일수록 감기 조심해야 하는 거 아시죠?"라고 팬들에 대한 걱정과 애정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4월 총 4500여 석 규모로 진행됐던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에 드는 총 2억 원의 비용 전액을 회사와 함께 전액 사비로 충당하고 일찌감치 무료 임을 공지한 박해진은 오는 9월 25일 열리는 공식 1기 팬클럽 클럽진스(CLUB Jin's) 창단식의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더불어 해외 곳곳에서 몰려드는 팬들을 배려해 소속사 차원에서 버스 ·비행기 ·숙박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 중이며, 각기 다른 직업군들로 선별된 클럽진스 임원진들이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 또한 마련할 예정이다. 박해진은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었다"며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돕고 싶다"는 훈훈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지난 6월 25일 이민호는 중국에서 중국 첫 진출작 영화 프로모션이 안전 문제로 취소되자 '특급 팬 서비스'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어쩔 수 없는 현지 사정으로 행사가 취소됐지만 자신을 보기 위해 중국 각지에서 광저우를 찾은 팬들을 실망한 채로 돌려보낼 수 없었던 이민호는 직접 주최 측에 요청해 취소된 행사를 영화 시사회로 대체해 화영 매화원 극장에서 팬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상영관을 찾아 깜짝 무대 인사에 나섰다.


아울러 이민호는 인원 제한으로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수많은 팬들이 호텔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에 안전요원들의 만류에도 이동 동선을 변경해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팬들을 찾아 인사했다. 무대에 선 이민호는 "오늘 행사가 취소돼 깜짝 인사를 드리러 오게 됐다"며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늘 행복하시기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앞자리에서 울고 있던 팬을 달래주기도 했다.


뉴미디어국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제이원인터내셔널 마운틴무브먼트 JYP MYM엔터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