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슈퍼 사모아' 마크헌트가 전매특허 오른손 카운터 펀치로 3년여만에 연승행진을 달렸다.


20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4' 메인이벤트 프랭크 미어와 헤비급 경기에서 1라운드 KO로 이겼다.


이전 경기에서 연패를 당해 은퇴기로에 섰던 마크헌트는 안토니오 실바를 1라운드 초반 제압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상승가도를 달리던 프랭크 미어를 제압하면 3년여만에 연승가도를 달릴 수 있던 상황.


두 선수는 초반부터 치열한 탐색전을 벌였다. 마크헌트는 왼손 가드를 내린 채 프랭크 미어의 테이크다운을 경계했다. 예상대로 프랭크 미어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마크헌트는 여유 있게 방어했다.


이윽고 서서히 거리를 좁힌 마크헌트는 프랭크 미어가 잠시 고개를 숙인 틈을 타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크를 꽂았다. 프랭크 미어는 그대로 뒤로 넘어졌고, 마크헌트는 더이상 후속 타격을 하지 않았다. 심판은 프랭크 미어의 상태를 확인한 후 곧바로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마크헌트는 2연승과 함께 UFC 전적 8승 4패를 만들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12승 10패다. 미어는 종합격투기 11번째 패배(19승)를 당했다.


뉴미디어팀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seoul.com


사진=SPO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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