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손연재, 아름다운 요정의 자태로
손연재가 20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6년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에 앞서 후프연기를 점검하고 있다. 태릉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모스크바 그랑프리에 참가하고 있는 손연재(22·연세대)가 메달을 추가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드루즈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 종목별 결선에 출전했다. 앞서 개인종합에서 4개 세부종목 모두 8위 이내에 들면서 종목별 결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후프 종목에 먼저 나선 손연재는 18.283점을 획득해 2위에 올랐다.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8.500점·러시아)에 뒤지기는 했지만 개인종합 은메달에 이어 메달을 하나 더 목에 걸게 됐다. 개인종합 당시의 18.066점(5위)보다 더 나은 점수를 기록하며 메달권에 진입한 것이 의미있게 볼 부분이었다.

이어진 볼 종목에서는 18.383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 또한 개인종합 당시 거둔 18.366점(3위)보다 나아진 기록이었다.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과 솔다토바가 18.883점으로 동률을 이뤄 공동 1위를 차지했다.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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