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손가락 보고 해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최재원기자shine@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경윤기자]춘천 우리은행이 4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68-59(13-14 14-11 25-18 16-16)로 이겨 2연승을 내달렸다. 21승3패가 된 우리은행은 2위 부천 KEB하나은행(12승11패)과 승차를 8.5경기로 벌리며, 남은 11경기에서 4승만 더하면 25승째를 수확하며 자력으로 정규리그 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남은 12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뒤집을 수 없다.

우리은행은 전반까지 27-25로 근소하게 앞선 뒤 3쿼터 들어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벌려나가 승기를 잡았다. 박혜진(13점 5리바운드)과 쉐키나 스트릭렌(25점 5리바운드)의 연속 3점포로 8점 차로 달아나고, 양지희(14점)의 가로채기에 이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4득점으로 연결해 12점 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김단비(9점)와 윤미지(12점)의 연속 3점슛으로 49-43, 6점 차로 좁혀 추격에 힘을 내는 듯했지만, 우리은행이 곧바로 박혜진의 3점포로 9점 차를 다시 달아나며 쿼터를 마쳐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도 꾸준히 10점 안팎으로 앞서가며 승리를 챙겼다.

bicycl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