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스포츠서울] 천재 소년 송유근 군의 '천체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 10월 5일 자에 게재 논문이 표절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도교수인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 내용이 눈길을 끈다.


송유근 논문 표절과 관련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5일 오후 2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박석재 연구위원이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연구위원은 "죄송합니다. 이번 모든 일이 제 불찰 때문에 비롯됐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특히 제가 시키는 대로 공부를 열심히 한 송유근 군에게 가장 미안합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어차피 졸업도 연기된 만큼 더 좋은 논문을 쓸 수 있게 해서 전화 위복의 계기로 삼도록 하겠습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송유근 군의 논문을 지난달 게재한 천체물리학 저널은 송유근 군 논문을 표절로 판정 내리고 게재를 철회한다고 25일 밝혔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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