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성
일본 영화 ‘와스레유키’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2PM의 황찬성.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그룹 2PM의 멤버 겸 배우 황찬성이 일본 영화 ‘와스레유키’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와스레유키’는 일본에서 70만부의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마지막 눈이 내리는 순간 소원을 빌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 아래 만난 두 남녀의 아름다운 순애보를 그린 이야기.

황찬성은 최근 ‘연결(2012·히라카와 유이치로 감독)’, ‘위대한, 슈라라본(2014·미즈오치 유타카 감독)’ 등의 화제작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여배우 오오노 이토와 함께 나란히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황찬성 프로필
2PM의 황찬성.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는 극중 ‘윤태오’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윤태오는 한국에서 유학 후 일본으로 돌아와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수의사로, 어렸을 때 만난 여주인공 미유키(오오노 이토 분)와 재회하며 사랑의 감정을 깨닫게 되는 인물이다. 그 동안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 왔던 황찬성이 첫 일본 영화 주연으로 어떤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황찬성은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시작으로 KBS2 ‘정글피쉬’, MBC ‘7급 공무원’, KBS 드라마 스페셜 ‘당신의 누아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매 작품마다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지난해 영화 ‘레드카펫’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뒤 ‘덕수리 오형제’에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한편, 황찬성이 주연을 맡은 영화 ‘와스레유키’는 ‘첫눈의 사랑(Virgin Snow 2007)’, ‘사랑의 말(2014)’ 등으로 남녀의 순수한 연애를 섬세하게 묘사한 한상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14일 도쿄에서 크랭크인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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