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신상진 성남시장은 25일 시청을 방문한 우즈베키스판 페코스 디지털기술부 제1차관 등 대표단을 만나 “스마트시티 현장을 둘러보며 성남시의 사례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성남시가 우호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내외로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의 성남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힐 것”이라고 했다.

이에 페코스 차관은 “성남시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를 보유한 도시이고 세계적으로 다양한 나라들이 스마트시티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싶어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정부 구축 및 대국민 서비스 전략적 정책 마련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의 이날 시청 방문은 우즈베키스탄 정부 고위급 대상 전자정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중 일부다.

고위급 공무원 16명으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은 ‘디지털 정부를 통한 정부 혁신’이라는 주제로 대국민 온라인행정서비스, 사이버보안, AI 및 빅데이터 활용 업무처리 등 한국 유관기관의 서비스 혁신 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21일 방한했다.

대표단은 환담 이후 성남시의 도시정보통합센터와 민원실을 잇달아 견학해 시의 디지털 시정 및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성남시와 우즈베키스탄의 나만간시는 지난 2009년 우호교류 협력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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