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글·사진 이주상 기자] 충남 아산시에 있는 피나클랜드에서 노란 튤립이 군락을 이룬 채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요즘 피나클랜드는 꽃 천지다. 계절에 맞는 꽃을 피우며 관광객을 동화의 나라로 안내한다. 지금은 100만 송이의 튤립이 피나클랜드를 뒤덮고 있다. 평지든, 언덕이든, 산이든 튤립이 없는 곳이 없다.

2006년 7월에 개관한 피나클랜드는 식물원의 재배적 기능과 공원적, 전시적 기능을 수행함으로 자연이 주는 쉼과 치유를 제공하고 있다. 10만7300㎡(약 3.2만 평) 대지에 13개의 테마공간과 함께 어우러진 특색 있는 산책길들에 계절마다 다른 옷들을 입는다. 봄에는 수선화, 여름에는 튤립, 가을에는 수국, 겨울에는 국화를 별빛, 레이저 불빛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화려한 노란색의 자태와 달리 노란 튤립의 꽃말은 ‘혼자한 사랑’이다.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힘을 내 솔로를 탈출, 손을 잡고 팔짱을 낀 채 피나클랜드를 찾아보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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