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시군...기반구축 단계 10곳, 사업추진 단계 4곳

-총사업비 200억 원 범위에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6월 말 최종 선정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 결과, 11개 시군 14곳이 신청을 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물리적 사업 위주의 기존 도시재생사업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공동체가 중심이 돼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내용으로, 김동연 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둬 추진 중인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도는 지역별 역량을 고려한 도시재생 중장기 로드맵을 구상해 해당 지역이 점진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기반구축 단계부터 사업추진 단계, 지속운영 단계로 구분해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 1월부터 진행된 공모 결과, 도시재생을 준비하는 지역이 참여하는 기반구축 단계에 10곳이, 도시재생 주체의 역량이 갖춰진 사업추진 단계 4곳이 신청했다.

공모 접수에 앞서 도와 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전문가와 함께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는 참여한 시군의 사업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지역의 다양성·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문을 지원했다.

도는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대면 평가,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 절차를 거쳐 6월 말에 총사업비 200억 원 범위에서 단계별 사업 물량과 사업비를 최종 확정한다.

경기도는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고, 지난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기반구축 단계 7곳, 사업추진 단계 3곳, 지속운영 단계 1곳 등 10개 시군 11곳을 선정해 올해부터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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