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창원=이웅희 기자] KT가 LG를 꺾고 2006~2007시즌 이후 17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KT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마지막 5차전에서 75–65로 승리했다.

경기 후 KT 송영진 감독은 “초반에 너무 많이 다운됐지만, 다들 포기하지 않았다. 배스를 필두로 분위기를 바꿨다. 선수들 모두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줬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총평했다.

이날 허훈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등 고전했다. 하지만 패리스 배스가 40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송 감독은 “(허)훈이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고, (정)성우의 몸도 좋지 않았다. 그래서 배스가 공격을 많이 했다. 볼을 많이 잡기는 했지만, 이전과 달리 배스가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KT는 챔프전에 선착한 KCC와 오는 27일 홈에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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