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최근 연예계 스타들 사이이 별장, 즉 세컨하우스를 마련하는 것이 최신 트렌드로 떠올랐다.

모델 한혜진이 홍천에 전원주택을 지은데 이어 방송인 김숙이 새롭게 세를 얻은 전원주택을 공개했고, 최근 다비치 이해리가 새로 마련한 별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해리는 지난 22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민경’에서 자신의 별장을 공개했다. 이해리의 별장은 넓은 잔디 마당에 깔끔한 화이트톤의 건물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움을 자랑했다.

유튜브로 활발하게 팬들과 소통하는 강민경은 이해리가 경기도에 마련한 별장을 찾아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강민경은 “이곳은 경기도 모처에 이해리 씨의 고급 호화 럭셔리 별장”이라고 소개했다. 이해리가 “우리 16년 열심히 하지 않았냐”라고 말하자, 강민경은 “16년을 소처럼 일했더니 이렇게 번듯한 별장도 있고 호텔 케이크에 백화점 딸기를 얹어 먹는 날이 온다”고 감격해했다.

방송인 김숙은 지난 22일 ‘김숙티비kimsookTV’에 새롭게 세를 얻은 별장을 공개했다. ‘캠친자 김숙의 원대한 꿈! ✨마당 캠핑✨ 실현할 NEW 안식처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숙은 “캠핑장 겸 별장 겸 휴식공간은 한적한 시골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집을 산 게 아니고. 전원주택 가기 전에 한 번 살아보는 거다. 전원생활이 맞는다면 이 근처 어딘가에 집을 짓고 싶다”고 말했다.

김숙이 공개한 별장은 원목패널로 장식한 심플한 2층 주택으로 널찍한 마당을 지니고 있어 마당캠핑에 안성맞춤이었다.

이어 김숙은 “내가 하고 싶었던 건 잔디밭에 누워있는 거다. 매트 깔고 누워서 빔 프로젝터를 켜놓고 영상 보는 게 내 로망”이라고 밝혔다.

모델 한혜진은 지난해 강원도 홍천에 500평 별장을 신축해 자신의 유튜브는 물론 방송에서도 공개했다.

한혜진은 “우리 집이 가족이 많다. 조카들에게 ‘뛰지마 뛰지마’하지 않을 장소가 필요했다”면서 “또 사실 난 혼자 조용히 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언제든 편한 곳으로 여행 떠나고 싶다는 생각에 시골에 집을 짓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스타들 사이에 별장이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사람들과 매일 부대끼면서 정신적 피로를 느껴야 하는 직업적 특성 탓에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공간에서 남의 시선을 느끼지 않으며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의식주 중 주, 즉 건축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과 관련한 방송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것에 발맞춰 세컨하우스에 대한 인기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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