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분기 이후 2년 연속 1분기 흑자, 수출 증가 힘입어 3분기 만에 매출 1조 원 돌파

■수출 3개월 연속 증가세로 판매 상승세 견인, 수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9.2% 증가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KG 모빌리티(KGM)는 지난 1분기에 ▲판매 2만9326대 ▲매출 1조1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539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배경은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이며, 더불어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CO₂ 페널티 환입 등에 힘입었다.

1분기 흑자는 지난해 1분기(영업이익 94억 원, 당기순이익 165억원) 이후 2년 연속이며, 지난해 2분기(1조54억 원)이후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판매는 내수 시장 토레스 신차 효과 소진 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수출 물량 증가로 3월에 1만대 판매를 달성하며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큰 폭으로 늘었다. 1분기 수출은 지난 2014년 1분기(1만9874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KG 모빌리티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 1조원 돌파와 함께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코란도 EV와 쿠페스타일 제품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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