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100조 원대(국내 시장 2조 원대)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되면서 스마트폰 주변기기 시장도 동반 성장세를 키워가고 있다. 이런 때 국내 스마트기기 부품 업계 발전을 리드하는 ㈜스킨메이트(신동주 대표)의 약진이 돋보인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이 업체는 2018년 설립된 스마트기기 정밀 부품 및 액세서리 개발·생산 전문 기업이다. 특허 9건과 상표등록 2건 등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TSP 글라스 가공 기술과 고진공 다층막 증착 기술을 활용해 유리를 다양한 두께와 사이즈로 가공하고 유리 표면을 후처리(코팅)하는 기술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주요 생산 품목은 일반·폴더블·롤러블 스마트폰 보호 필름, 항균 종이 질감 필름, 초음파 지문 인식 보호 유리, UTG용 보호 유리, 초박막 유리, 맥세이프 글라스 케이스 등 기능성 유리 소재다.

독보적 기술력이 집약된 스킨메이트의 스마트폰용 강화 유리는 유리 표면을 화학 처리한 것으로 일반 유리 제품보다 강도가 최대 9배 높고 열과 화학 물질에 강하면서도 가볍다. 따라서 외부 충격을 잘 견뎌 액정이 쉽게 파손되지 않으며 파손되더라도 일반 유리처럼 파편이 튀지 않아 안전하다.

스마트폰 부착 시 액정과 100% 밀착되면서 최상의 내구성을 발휘해 사용 연한이 길어지고 지문·스크래치 방지, 액정 충격 보호 기능이 뛰어나 차세대 다기능 스마트폰 필수 액세서리로 평가받는다.

초음파 지문 인식 보호 유리는 스킨메이트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특허 받은 제품이다. 터치감이 좋아서 스마트폰 사용 시 지문 인식이 용이하며 고투과율 해상도가 탁월해 스마트폰의 화질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준다.

스킨메이트는 B2B 비즈니스 형태로 주 거래처인 하미글로벌, 슈피겐 등에 글로벌 모바일 유저들이 품질을 인정한 스마트폰 기기 부품을 공급하여 2023년 450만 달러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2026년경 미국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 규모가 744.3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신기술 개발, 공정 기술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스킨메이트는 Inno-Biz, Main-Biz,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한다. 인재 중심 경영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신동주 대표는 “앞으로 휴대폰·차량용 액세서리, 화장품 케이스 등도 개발․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a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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