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논란이 된 자막을 수정했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마지막에는 다음회인 231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유재석 등 멤버들은 하이브 신사옥 내 구내식당을 방문해 세븐틴 승관, 호시, 도겸을 만났다.

예고편에는 ‘BTS가 다지고 세븐틴이 쌓아 올린 하이브 신사옥’이라는 자막이 쓰였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방탄소년단보다 세븐틴의 역할이 더 큰 것처럼 묘사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방탄소년단은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뮤직부터 함께 해왔고, 하이브의 매출을 이끈 것도 방탄소년단이었기 때문에 해당 자막은 잘못된 정보라는 비판이다.

앞서 세븐틴이 소속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0년 5월 하이브에 인수됐다. 이로써 세븐틴은 하이브 산하 아티스트에 합류했다.

또한 하이브 신사옥 입주는 지난 2021년 3월 사명 변경과 함께 이뤄졌다. 때문에 2020년 하이브 소속이 된 세븐틴이 신사옥을 쌓아 올렸다는 내용은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21일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해당 비판을 의식한 듯 ‘세븐틴이 쌓아 올린 하이브 신사옥’이란 자막을 ‘멤버들을 매료시킨 신사옥 클라스’로 수정했다.

한편 세븐틴이 출연하는 MBC ‘놀면 뭐하니?’ 231회는 오는 27일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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