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국가무형유산 지원을 위한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 전승지원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는 전통과 혁신을 대표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한국 고유의 중요한 국가유산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 전승 환경을 위한 국가무형유산 계승 지원 프로그램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해 3000만 원에 이어 올해 6천 5백만 원으로 지원금을 늘리고 수혜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기능 및 예능 분야 9인에게 각각 500만 원, 전통 예능 분야 단체에는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 종목은 주철장, 선자장, 궁시장, 칠장, 불화장, 탕건장 등 기능 6종목과 서도소리, 대금정악, 가사 등 예능 3종목이다. 또한, 단체로는 (사)국가무형문화재 구례잔수농악보존회,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보존회가 선정됐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수백 년이 넘는 전통 문화의 완벽한 기술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승하는 것은 현 세대의 책임이자 의무다. 소중한 한국의 국가유산이 단절되지 않고 풍성한 한국 전통 문화가 지속적인 결실을 맺어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또 다른 꿈이 될 수 있도록 전승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현재까지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를 위해 한국문화재재단에 총 8억1100만 원을 기부했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