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공감지능(AI) 기술과 초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16~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해 하이엔드 및 모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전시관은 483㎡ 규모 공간을 ‘식(食)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트로 꾸민다. 공간 디자인을 위해 이탈리아·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듀오 감프라테시와 한국의 디지털 아티스트 폴이 협업해 동서양 하이브리드 디자인 스튜디오 감프라테시앤피가 참여했다.

전시 공간은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True to Food)’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메인 키친존 △자연과 창조의 가치를 각각 표현한 2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 △동굴 콘셉트로 와인의 향과 풍미를 전하는 와인셀러존 △삶의 다양한 가치를 표현한 매스 프리미엄 서브 키친존 등으로 구성한다.

특히 공감지능(AI) 기능과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갖춘 오븐 신제품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에 전시한다.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으로, 오븐 내부 AI 카메라가 재료를 식별해 다양한 요리법과 조리에 최적화된 온도·시간 등의 설정을 제안한다. 76ℓ 대용량에 에너지 효율 등급 A+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다운드래프트 후드 등 다양한 신제품 전시와 쉐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의 쿠킹쇼도 진행한다. 또 와인 테이스팅, 제로 웨이스트 오븐 베이킹 등 즐길거리도 준비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한 초프리미엄 제품군뿐 아니라, 지난해 진출을 본격화한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며 유럽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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