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문화재단은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인 ‘아트경기’를 확대한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아트경기는 도내 시각예술 작가 발굴과 건강한 미술시장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데, 공공기관 등에 아트경기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임대·전시 함으로써 일상 가까이에서 미술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가에게는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제공한다.

올해 첫 시작으로 수원 광교에 위치한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에서 아트경기 작가 18명의 작품 45여 점을 전시 중이다.

1층 로비와 25층 옥상정원, 엘리베이터 홀 및 휴게실 등 곳곳에 미술품을 설해 방문객과 직원이 오고 가며 자연스럽게 미술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특히 올해 아트경기 협력사로 선정된 미술품 관리 전문기업 칸KAN의 노하우를 토대로 공간 특성에 맞는 작품 큐레이션과 관리 운영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재단은 도내 장애예술인 10명을 포함한 시각예술 작가 65명과 미술품 유통 전문사업자 6곳을 선정, 오는 12월까지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 외 △미술장터 △팝업갤러리 △아트페어 참가 △아트경기 아트페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소비할 수 있는 미술 유통플랫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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