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알피바이오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기업으로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은 지난해 신설된 국책 사업으로, 직무역량을 중시하는 채용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미취업 청년에 다양한 업무 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해당 사업의 운영기관 214개소를 선정·발표했다. 이 중 알피바이오를 비롯해 롯데호텔·이랜드·신협 등 180여개 민관기업이 운영사로 선정된 한국경제TV의 컨소시엄에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알피바이오는 미국 알피쉐러의 연질캡슐 원천 기술을 계승해 국내 연질캡슐 의약품 시장 약 60%를 생산 및 공급하는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제약·바이오 및 연구개발 중심 기술 회사에 직무 경험을 희망하는 청년 인재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30여개 대학의 학생 1500명이 ‘인공지능(AI) 영상 콘텐츠 제작과정’을 이수한 후 현장에 직접 투입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 참여 청년들은 다음 달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알피바이오 신공장 및 연구소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산 현장을 참관할 예정이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직무 경험 제공을 통해 국가사업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와 기업과 대중 모두가 상생하는 방향으로서 사회적인 기업의 면모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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