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화성=김동영 기자] 양우승(18·부산체고)이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 U19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또한 한국이 정상에 섰다.

양우승은 14일 경기도 화성시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4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 U19 부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품었다.

펜싱에서 4위에 자리했으나 수영에서 18위로 처지고 말았다. 이어 장애물에서 9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레이저런에서 전체 8번째로 출발했다.

초반 페이스를 유지하며 첫 번째로 출발한 안지우(18·서울체고)를 쫓았다. 이후 마지막 사격에서 1위에 오르며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총 1505점으로 1위다. 배준수가 1503점으로 은메달이다. 박빙이었다.

단체전도 한국이 금메달을 따냈다. 강도훈(18·경기체고), 신명오(17·광주체고), 배준수(17·경기체고), 안지우(18·서울체고)가 나선 한국은 합계 446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이가영(대구체고·18)이 은메달을 따냈다. 펜싱 2위-수영 11위-장애물 10위를 기록한 후 레이저런에서 3위에 자리했다. 합계 1357점으로 은메달을 품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김예림(17·경기체고)-한나연(16·서울체고)-정다민(17·경기체고)-이지민(17·대전체고)가 나서 총 3872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펜싱에서 4위였으나, 수영에서 1위에 올랐다. 장애물은 3위. 레이저런에서 1위에 오르며 정상에 섰다.

아시아근대5종연맹과 대한근대5종연맹이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 대표자 회의를 시작으로 출발했다. 11일부터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중국, 카자흐스탄, 일본, 필리핀 등 총 14개국 2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 아시아 최강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종일 15일에는 혼성 계주 시니어, U19가 열린다. 이 경기는 대한근대5종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중계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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