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2일 열린 취약계층 학생 지원 강화를 위한 교육복지사 연수에서 “가정이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할 경우, 학교가 그 역할을 채워줘야 한다”면서 “도교육청은 사각지대 없는 학생관리를 위해 교육복지사의 신규 채용을 확대하고 인원에 따라 재배치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핵심 인력인 교육복지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복지사업은 가정과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학교가 중심이 돼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학생 복지 증진을 위해 교육·복지·문화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복지사업 재구조화 추진 계획을 수립해 취약계층 학생이 100명 이상인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복지사 14명을 신규 채용했다.

또 신규 사업학교를 지정하고 사업 해지 학교 인력을 재배치해 2024년에는 151개 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연수는 △도교육청 교육복지사업 추진 현황 △멘토 교육복지사의 사업학교 운영 사례 및 사업계획서 공유 △동료 교육복지사 간 소통 역량 강화 등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사 20명을 추가 채용해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는 등 교육복지사업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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