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올림픽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선전을 다짐했다.

황 감독은 12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카타르 현지에 잘 도착했다. 해외파 차출, 부상 이슈도 있어 어려움은 있다. 대회를 치르다 보면 그런 일은 많이 일어난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권을 따내고 돌아가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0일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한국시간 17일 새벽 아랍에미리트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19일 중국, 22일 일본을 상대한다. 하나 같이 쉽지 않은 팀들이라 조별리그 통과부터 장담할 수 없다.

여기에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퍼드) 등 공수의 핵심 선수들이 소속팀의 반대로 인해 합류하지 못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에이스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합류 여부도 미정이다. 스토크는 현재 강등 경쟁을 하고 있는데 배준호가 팀의 실질적인 키플레이어라 차출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단 13일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경기 결과를 본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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