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스마트스코어가 골프 토탈 플랫폼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스마트스코어는 11일 “모바일 앱 UI와 UX를 전면 개편하고, 통합검색과 마이스코어 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개편을 통해 서비스 메뉴를 홈 화면을 중심으로 MY스코어, 골프예약, 쇼핑 등 3개로 통합했다. 데이터 중심으로 25가지 서비스가 나열된 형태에서 쉽고 직관적으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꾼 셈이다. 스코어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골프의 모든 것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개편은 1년 이상의 투자와 노력을 통해 이뤄졌다. 개발 전담 인원만 300명 이상, 200억원 이상 예산을 투입했다.

앱 개편을 담당한 박종철 CTO는 “골프의 모든 것을 스마트스코어 앱 하나를 통해 쉽고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 UI와 UX를 완전히 바꿨다”며 “스마트스코어의 지향점인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서비스를 데이터 기반으로 구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버전을 시작으로 글로벌 국가별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론칭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 내 공격적인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홈 화면 최상단에는 스마트스코어의 모든 서비스와 관련 정보를 한번에 검색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검색창을 만들었다. 골프장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골프장에서의 라운드 기록, 골프장 정보, 예약현황, 투어 상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하단에는 회원 개인 별 맞춤형 큐레이션을 배치했다. 회원의 특성과 서비스 이용 내역, 라운드 기록을 토대로 서비스와 상품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최근 평균 스코어가 80타에서 90타 대로 늘어난 회원에게 레슨 및 클럽 렌탈 큐레이션을 노출하는 방식이다.

홈 화면 하단 중앙에 배치한 MY스코어는 기존의 스코어 분석 기능을 보다 구체화해, 티타임 별 평균 스코어, 홀 별 평균 스코어, 내 인생 라운드 등을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회원 개인이 획득한 성과 배지(badge), My 플레이스, MY골프백 등 골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로 재미를 더했다.

홈 화면을 좌측으로 슬라이드 하면 마켓, 선물하기, 클럽렌탈, 중고 등 쇼핑과 관련한 서비스를, 우측으로 슬라이드 하면 골프예약과 연계된 부킹, 투어, 조인양도, 골프장이동 서비스 등을 한 데 모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개별 서비스 간 시너지를 높였다.

한편 스마트스코어는 UI 개편에 맞춰 ▲전국의 연습장과 레슨 프로 정보를 손쉽게 검색 가능한 ‘연습장/프로’ 서비스 출시 ▲골프팀 서비스 운영진 회원 관리 기능 강화 ▲해외골프장 정보 검색 기능 추가 등 신규 서비스와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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