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기존 삼성전자의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페이’ 사용자 70% 이상이 새롭게 재탄생한 ‘삼성월렛’으로 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중 1020세대의 전환율이 75%를 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삼성페이를 삼성월렛으로 다시 선보였다. 삼성월렛에는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탑재했다.

특히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공공기관·금융기관을 비롯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유권자 신분 확인용으로도 사용 가능해, 출시 20일 만에 소비자 호응을 빠르게 이끌어낸 것으로 삼성전자는 파악했다.

1020세대의 반응이 가장 빨랐다. 세대별 조사에서 75%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1020세대 맞춤형 프로모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삼성월렛은 102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금융서비스·편의점·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매장에 삼성월렛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신분당선 강남역에 디지털 옥외광고를 설치하는 등 ‘삼성월렛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월렛의 다양한 추가 기능이 사용자의 일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능으로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 전자지갑 시대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