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지난주 나온 미국 파워볼 복권 당첨금액이 한화로 약 1조 8000억원이다. 서부 오리건주에서 판매된 파워볼 복권에서 나왔다. 1조 8000억원이면 미국 역사상 8번째로 큰 금액이다. 역대 최고 당첨액은 지난해 11월에 나온 파워볼 당첨금으로 약 2조 6000억원에 달했다.

이번 행운의 당첨자는 1조 8000억원을 일시금으로 받거나 또는 30년에 걸려 분할 지급받을 수 있다. 물론 세금을 떼고 받는다. 연방세 25%를 내야하고, 뉴욕주는 9% 정도 주세가 별도 징수된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등 주세가 없는 곳도 있다.

오리건주에서 나온 1조 8000억원 당첨금에서 세금을 떼면 수령금은 6억890만달러(약 8238억원)로 줄어든다. 그럼에도 엄청난 액수임엔 틀림없다.

파워볼은 1~69까지의 숫자중에 5개, 1~26까지의 숫자중에 1개 등 총 6개가 일치하면 당첨된다. 이 6개 숫자를 모두 맞힐 확률은 약 3억분의 1로 알려져 있다. 국내 동행복권의 당첨 확률인 800만분의 1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파워볼은 매주 월,수,토요일 3번 추첨한다. 미국뿐 아니라 컬럼비아 특별구,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에서도 판매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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