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무기 해양안전사고 예방... 안전운항 철저 당부

오염물질 해상 불법방출 방지...깨끗한 해양환경 조성 힘써달라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바다에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3월부터 7월까지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 공사업체와 간담회를 지난 4일 열었다.

농무기인 3월부터 7월까지 봄철에 선박 교통량의 증가는 물론, 따뜻해진 기온이 차가운 해수면과 만나 해상에 짙은 안개가 형성되어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완도해경 관할(완도ㆍ해남ㆍ강진ㆍ장흥ㆍ진도) 해상 공사업체 17개 관계자를 대상으로 △ 최근 해양 오염사고 등 공유를 통한 유사사고예방 당부 △ 오염물질 불법배출 방지를 위한 종사자 교육 △ 업체별 방제대응체계 점검 △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방안 등을 논의하며 참석자 모두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뜻을 한데 모았다.

이영호 완도해경서장은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의 몫이라며 풍요로운 삶과 소중한 해양자원을 영위하기 위해 깨끗한 청정바다를 지켜내는데 노력해달라”며 전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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