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아티스트 선재가 신곡 뮤직비디오를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와 동시 공개했다.

5일 0시 선재의 ‘버블스(Bubbles)’ 뮤직비디오가 소속사 아메바컬쳐 공식 유튜브 채널과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애니씨어터(Animation Theater)’를 통해 동시 공개됐다.

‘버블스(Bubbles)’는 지난 3일 발매된 선재의 세 번째 EP ‘플랜 비(Plan B)’의 수록곡으로, 높이 날다가 떨어지고 터지기도 하는 거품에 인생을 비유한 곡이다. 선재 특유의 섬세한 감성, 감각적인 래핑과 보이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뮤직비디오로 새로운 감상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이번 ‘버블스(Bubbles)’ 뮤직비디오는 선재와 강수아 작가가 컬래버레이션한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제작됐다. 공개 전인 지난해 이미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크로스오버 애니메이션 창작 인력 육성 프로젝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선재는 색다른 협업과 작업물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성을 한층 다채롭게 보여줬다.

이날 정식으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누군가에 의해 터지기도 생겨나기도 하는 거품의 특성을 풀어낸 창의적인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달리는 자동차와 그 주위에 등장하는 거품, 나무와 동물들이 다양한 상상과 해석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관련해 강수아 작가는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들었을 때 딱 꽂혔다. 물속에 제가 잠긴 듯한 느낌이 들더라. 해체하고 분해하는 이미지로 표현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선택했고 좋았다”라고 노래 감상평과 작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선재의 세 번째 EP에는 ‘버블스(Bubbles)’와 타이틀곡 ‘리셋(Reset)’을 비롯해 선재가 전곡 프로듀싱을 맡은 완성도 높은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선재는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사랑, 정의, 성실, 지혜, 초연함, 겸손 등 각각의 신으로 담아냈다.

웰메이드 음원과 더불어 선재는 계속해서 수록곡의 오피셜 비디오 콘텐츠를 공개하며 음악 팬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오는 8일 수록곡 ‘숨춤move’, 12일 ‘스팅키(Stinky)’, 16일 ‘주스(Juice)’의 비디오가 순차적으로 아메바컬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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