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도정을 비판적 시각에서 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은 4기 레드팀이 3일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4기 레드팀은 지난달 내부 공모를 통해 도청 5급 이하 직원 7명과 공공기관 차장급 이하 실무직원 3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는 1~3기 레드팀의 활동 성과와 아쉬운 점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4기 레드팀은 외부 정책 의제를 중심으로 도민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대안을 모색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정기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을 실무부서와 대면‧비대면 숙성 회의를 통해 후속 조치를 강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정책 현장 체험도 실시한다.

4기 레드팀의 활동기간은 오는 9월까지이며, 레드팀장의 경우 팀원들의 호선으로 선정해 보다 자유로운 논의와 비판을 이어간다.

지난 2월 활동을 마친 레드팀 3기는 ‘주간업무보고서 작성 금지’, ‘도지사 참석 행사·일정 갑작스러운 변경 및 불참 통보 개선’,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실천’을 제안해 업무 현장에서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바 있다.

특히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실천’ 제안의 경우 △‘잔반! 퇴장!’ 실천 강조 주간 운영(2월 19~29일) △‘깨끗한 식판’ 인증샷 챌린지 릴레이(252명 참여) 등을 통해 구내식당에서 1인당 잔반량을 34%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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