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우리 패가 다 열린 느낌, 전술적으로 만들어야.”

FC서울에 ‘5골 실점’하며 패한 김천 상무 정정용 감독은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정 감독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1-5 대패했다. 3경기 만에 패배를 안은 김천은 승점 9(3승2패)로 2위를 유지했다.

정 감독은 경기 직후 “결과적으로 다량 실점했지만 끝까지 해준 선수에게 잘 준비해서 토요일 경기를 하자고 얘기하고 싶다”며 “오늘은 우리 패가 다 열린 느낌이 들더라. 감독으로서 대응할 수 있게 최대한 빠르게 전술적으로 만들어야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술적으로 보자면 우리가 생각한 대로 상대가 나오지 않았다. 우리 패가 다 보인 것을 경기(초반)부터 느꼈다”며 “변화를 주기 위해 기다렸는데 타이밍이 안 좋았다. 축구가 질 수도 있지만 오늘 반면교사 삼아서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 앞으로 이런 경우 잘 대처하게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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