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아픈 청년 ‘우울 검진’ 지원 확대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나주시가 각종 스트레스와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나섰다.

나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동렬)는 관내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 예방 및 불안․우울감 극복을 위해 신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인 ‘위대한 청춘(靑春)’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신건강증진사업은 ▲내 마음 살피기-마음건강체크(뇌파·스트레스) ▲마음 키우기-웃음 치료 및 자살 예방 교육 ▲마음 피우기-플라워 테라피 및 중독 폐해 예방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달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실시하며, 나주시에 거주하는 청년(19세~34세)은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하다.

이에 앞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월부터 관내 대학교 2개소(동신대, 가톨릭대)에서 마음건강 검사, 중독(음주, 도박, 마약) 예방 캠페인 및 상담 부스를 운영 중이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치료 연계와 상담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강동렬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삶의 균형을 회복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나주시민의 정신건강, 우울 극복을 위한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임산부, 직장인, 노인, 취약계층 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확대 운영 중이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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