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이 지난달 기준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제품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는 정기 점검 및 세척과 신속한 보장수리 등으로 기기를 최상의 상태로 관리해, 제품의 수명 연장과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최근 이상 기온에 따라 폭염과 한파주의보가 잦아져 실내 온도가 매출과 생산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 제품 고장을 사전 예방하는 유지보수 서비스가 필수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하이엠솔루텍에 따르면 사업 규모와 업종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가 해당 서비스 증가 배경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기업체·오피스 △초·중·고등학교 △공공·행정기관 △병원·의료시설 △호텔·리조트 △대학교 등 고객 맞춤형 유지보수 서비스와 온라인 유지보수 서비스 ‘LG비콘클라우드(LG BECON cloud)’를 기반으로 비효율적인 운전을 제어해, 실내 쾌적도를 유지하면서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엠솔루텍이 조사한 결과,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적용한 고객은 최대 26%, 평균 14%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서비스 적용을 요청하는 기업들도 꾸준히 늘어나 에너지절감 실증 현장은 약 400개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LG비콘클라우드에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장 징후를 분석하고 문제를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AI고장예측’ 기능을 추가 도입해 능동적인 서비스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시스템 에어컨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많은 기업, 사무실 및 공공기관 등에서 기기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유지보수 서비스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추세”라며 “하이엠솔루텍은 B2B(기업간거래) 고객들의 업종 형태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편의와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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