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제79회 식목일인 5일 오전 10시 수정구 복정동 가천대 뒤편 일대 1헥타르(ha) 임야에 총 2120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3일 밝혔다.

나무 종류는 산수유(40주), 왕벚나무(40주), 산사나무(40주), 스트로브잣나무(200주), 병꽃나무(600주), 황매화(600주), 쉬땅나무(600주)로 공무원, 가천대학생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여한다.

나무를 심는 곳은 지난 2022년 8월 폭우 때 나무와 토사가 쓸려나가 피해를 본 임야로, 시는 당시 사방사업을 추진해 복구를 완료했다.

올해는 토사가 안정화돼 식목일을 맞아 건강한 숲으로 복원하기 위한 나무 심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나무를 심어 숲으로 가꾸기까지는 수십 년의 세월이 걸린다” 며 “자연재해도 문제지만 산림보호를 위해 화기물 소지나 흡연·취사 행위 금지 등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