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2위·불가리아)를 세트 스코어 2-0(6-3 6-1)으로 제압했다.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 ABN 암로오픈에 이어 세 번째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ATP 1000시리즈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ATP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이다.

더욱이 신네르는 이번 우승으로 이날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서게 된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이번 마이애미오픈에 불참했다.

ATP 투어는 마이애미오픈을 끝으로 5월말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까지 약 2개월간 클레이코트 시즌에 들어간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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